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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화장실 속 의문의 남성 ‘소름’

한 해수욕장의 여성 화장실에 숨어있는 의문의 남성이 포착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3일 새벽 1시께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여자화장실 안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숨어있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제보자는 게시글에서 여성 화장실 첫 번째 칸 안에 의문의 남자를 발견했다며 너무 놀라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의문의 남성은 변기에 앉아있는 것도 아니고 화장실 문 앞에 가만히 서 있었다고 제보자는 전했다.

이후 15분쯤 지나 그녀가 다시 같은 화장실을 들어왔을 때에도 남성은 여전히 화장실 칸 안에 남아 있었다.

마침 순찰을 돌던 경찰을 발견한 제보자는 같이 해당 화장실에 들어가 보았지만 남성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제보자는 “다들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지난달 17일 강남역 공중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공중화장실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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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