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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고소인, “난 꽃뱀아니다”...진단서 추가 제출할 예정

배우 이진욱(35)이 성폭행 혐의로 18일 경찰 조사를 끝마친 가운데, 고소인 A 씨가 경찰에 상해 진단서 등 추가 증거물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 씨측은 18일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18일) 중으로 지난 주 병원에서 받은 상해 진단서를 경찰에 추가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앞서 A 씨는 성폭행 혐의 입증을 위해 멍이든 사진과 현장 사진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한 바 있다.

A 씨의 변호인은 “이 씨에게 진정한 사과를 원했기 때문에 추가 증거가 더 있었지만 아직 제출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경찰 조사 당시 이 씨가 마치 A 씨를 꽃뱀으로 몰아가는 듯해 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A 씨는 지난 14일 이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 당일 A 씨는 경찰병원 해바라기센터를 찾아 성폭행 검사를 받았고, 당시 착용한 속옷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이에 이 씨측은 지난 16일 A 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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