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밀라 쿠니스가 현재 남편이자 배우인 애쉬튼 커처가 처음에는 잠자리 파트너였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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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위드 베네핏“ 포스터에 나온 밀라 쿠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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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구와 연인 사이” 포스터 |
시리우스XM 라디오 방송에서 인터뷰를 하던 쿠니스는 “우연하게도 2011년 저는 “프렌즈 위드 베네핏”을 2011년에 찍었고, 남편은 그 해 “친구와 연인 사이” 영화를 찍었다”라고 말했다.
“프렌즈 위드 베네핏”과 “친구와 연인 사이”는 둘 다 사귀지는 않고 잠자리만 같이 하는 파트너로 시작하다 연인 사이로 발전한 남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그녀는 “애쉬튼과 나의 관계도 그 영화의 주인공들의 관계처럼 시작했다”고 전했다.
쿠니스와 커처가 처음 만난 것은 1998년부터 2006년까지 방영한 미국 드라마 ”70년대쇼“를 같이 찍을 때였다. 그 당시는 친한 사이가 아니었지만 2011년 밀라 쿠니스가 애쉬튼 커처의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석하면서 둘은 섹스파트너의 관계를 시작했다.
“아주 단축해서 말하자면, 애쉬튼 집에 있는 파티에 갔고, 다음날 아침에서야 그 집을 떠났다. 사귀는 남자가 아닌 남자의 집에서 하룻밤 머문 것은 그 때가 처음이었다” 라고 밀라 쿠니스가 회상했다.
처음에는 단지 서로 몸만 주고 마음은 안 주려 했지만 둘 사이에 애정이 싹텄다고 한다. “더군다나 그 해인 2011년에 애쉬튼이 전 처인 데미 모어와 한참 이혼하려고 했던 시기었다. 나도 그 때 매컬리 컬킨과 이별한지 얼마 안 되었다. 그래서 원래 애쉬튼과 사귀지 않으려 했다.”
컬킨은 “나홀로 집에”의 어린이 주인공으로 유명한 배우다. 커처와 16살 전처 데미 모어와의 이혼은 2013년 11월에서야 법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쿠니스와 커처는 2012년 4월부터 정식으로 연애하기 시작했고 2014년 2월에 약혼했다. 그 해 10월 쿠니스는 커처의 딸을 낳았다. 현재로서 쿠니스는 커처의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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