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휴 그랜트(57)가 최근 미국 라디오 호스트 하워드 스턴과의 인터뷰에서 자기는 일편단심 사랑을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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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당"flickr) |
결혼한 적 없는 휴 그랜트는 “사람이 40년 간 한 사람만 바라보고 사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런 건 성경에서나 나오는 말이고, 현실적이거나 바람직한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혼은 일종의 구속이며 전혀 로맨틱하지 않다고 했다.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하는 사람들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들이 결혼 유지하는 방법은 바람을 피되 그걸 잘 숨기는 것이다”고 피력했다.
휴 그랜트는 현재 스웨덴 PD 안나 에버스타인과 연애 중이다. 그녀와 낳은 아들 존(3)과 7달 베기 딸이 있다. 휴 그랜트는 과거 중국인 연인 홍팅란과의 사이에서 딸 타비타(4)와 아들 펠릭스(3)를 얻기도 했다.에브스타인과 홍팅란의 자녀 임신 시기가 겹친다.
그는 199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을 때 본인 승용차 안에서 한 매춘부와 성관계를 가지다가 경범죄로 입건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영국 모델 엘리자베스 헐리와 연애 중이었다. 비록 휴 그랜트가 매춘부와 관계를 가졌지만 엘리자베스 헐리와 휴 그랜트는 2000년까지 연애했다.
휴 그랜트는 1987년 영화 ‘프리버리지드’로 데뷔한 후 ‘노팅 힐’(1999),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어바웃 어 보이’(2002),‘러브 액추얼리’(2003),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2007) 등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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