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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극우파, 성생활 만족도 제일 높다’

정치적으로 우파에 속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더 행복한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 조사결과 나타났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 등이 지난 5일(현지시각)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고브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웨덴, 덴마크 등 5개국 국민 1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우파는 좌파보다 성생활을 더 만족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3rf)
(123rf)
특히 영국의 경우 스스로를 ‘극우파’로 분류한 답변자 73%가 성생활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비해 극좌파는 68%가, 좌파는 66%가 성생활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유고브의 조 트위먼 정치사회조사팀장은 버즈피드(Buzzfeed)에 “개인의 성적 만족감을 수치화할 수 없지만 이번 조사결과는 정치적으로 극우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성생활을 즐기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다른 유럽국가에도 대체로 적용된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영국 국민은 정치적 성향이 우파일수록 대체로 삶에 더 만족해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삶에 대한 만족감을 물어보는 질문에서 극우파의 경우 약 71%가 삶에 만족 한다고 답했고 극좌파는 약 62%에 그쳤다.

반면 프랑스 국민은 가장 삶에 만족하다고 답한 사람들은 좌파가 더 높았다. ‘우파’로 규정한 사람들은 57%만이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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