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치약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물질이 검출돼 긴급 회수 조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일부 치약에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물질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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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습기 살균제에도 쓰인 화학물질인 ‘CMIT/MIT’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 아모레퍼시픽 치약 제품 11종에 대해 회수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제품에 대해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한편, 국내에선 치약 보존제로 벤조산나트륨, 파라옥시벤조산메틸, 파라옥시벤조산프로필 등 3종만 쓰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이번에 해당 제품들에서 검출 된 ‘CMIT/MIT’는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은 물질이기 때문에 회수 조치를 내렸을 뿐 인체 유해성은 없다는 게 식약처 판단이다.
회수 대상 제품△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치약 △메디안후레쉬마린치약 △메디안바이탈에너지치약 △본초연구잇몸치약 △송염본소금잇몸시린이치약 △그린티스트치약 △메디안바이탈액션치약 △메디안바이탈클린치약 △송염청아단치약플러스 △뉴송염오복잇몸치약 △메디안잇몸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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