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구속기소된 최순실 씨가 평소 박근혜 대통령의 뒷담화를 해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2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 씨의 운전기사 김모(64) 씨는 “최 씨가 (박 대통령과의) 통화가 끝난 뒤 ‘아직도 지가 공주인 줄 아나봐’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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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밤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뒤 호송차로 향하고 있는 최순실 (사진=연합뉴스) |
운전기사 김 씨는 또한 “(박 대통령이) 공주라고 보면 된다. 공주는 뭘 모르잖아요? 저 양반이 참 뭘 모른다”며 “영혼까지 (최순실 씨와 최씨 일가에) 뺏긴 사람”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박 대통령을 “영원한 공주다. 아무것도 못한다”고 꼬집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