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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한국 상륙 일보직전 - 일본 테슬라 가보니

테슬라가 드디어 한국에 온다. 신세계 측에 따르면,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는 빠르면 11월 말경 스타필드 하남에 쇼룸을 정식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 전기 자동차의 인기를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의 일본 매장을 찾아가 보았다.

테슬라의 일본 매장은 도쿄 중심부인 아오야마에 위치해 있다.  

일본 도쿄의 테슬라 쇼룸 (박가영/코리아헤럴드)
일본 도쿄의 테슬라 쇼룸 (박가영/코리아헤럴드)

1층에는 테슬라의 SUV Model X가 전시되어 있다. 자동으로 상하로 열리는 문이 특징인 Model X가 전시되어 있다. 

쇼룸 1층 (박가영/코리아헤럴드)
쇼룸 1층 (박가영/코리아헤럴드)
쇼룸 1층의 Suv Model X (박가영/코리아헤럴드)
쇼룸 1층의 Suv Model X (박가영/코리아헤럴드)

2층에는 테슬라의 스케이트보드 모양의 샤시가 전시되어 있다. Model S와 Model X에 공통으로 쓰이는 이 샤시 한 중간엔 배터리가 있으며, 전통적인 자동차에 비해 매우 간단한 구조로 생겼다. 

쇼룸 2층 (박가영/코리아헤럴드)
쇼룸 2층 (박가영/코리아헤럴드)

2층 벽면에 인터액티브 모니터가 설치되어 인테리어와 차체의 색상을 바꿔 볼 수 있다.

테슬라 시승은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이루어졌다. 

테슬라의 샤시의 단순한 매력은 자동차 내부에서도 반복되었다. 차내 가운데 위치한 17인치 터치 스크린과 내부디자인은 마치 미래형 자동차를 보는 듯 했다. 전통적인 자동차의 수 많은 버튼들이 사라졌고, 터치스크린으로 카 오디오 시스템, 선루프시스템, 네비게이션 등 기능을 조종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버튼 없는 테슬라 모델 S90D 내부 (박가영/코리아헤럴드)
버튼 없는 테슬라 모델 S90D 내부 (박가영/코리아헤럴드)

중간의 기어스틱은 사라졌고, 기어는 핸들의 방향등 지시 스위치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적인 자동차와 많이 다르지만, 스마트폰처럼 직감적인 사용이 가능했다. 

시승한 테슬라 모델 S90D (박가영/코리아헤럴드)
시승한 테슬라 모델 S90D (박가영/코리아헤럴드)

시승이 짧은 시간 동안 번잡한 시내에서 이루어졌기에, 과격한 핸들링을 시험해보기는 어려웠지만, 가속력은 시험해 볼 수 있었다. 테슬라 Model S 90D의 공식0-to-60 mph는 4.2초인데, 속도를 내는 순간 몸이 전면으로 쏠리며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의 가속력을 보였다.  

테슬라 모델 S90D (박가영/코리아헤럴드)
테슬라 모델 S90D (박가영/코리아헤럴드)

테슬라는 일본에 2010년에 진출했으며 2013년에는 중국 북경에 문을 열였고, 심천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도 진출해 있다. 

테슬라 모델 S90D (박가영/코리아헤럴드)
테슬라 모델 S90D (박가영/코리아헤럴드)
테슬라 모델 S90D (박가영/코리아헤럴드)
테슬라 모델 S90D (박가영/코리아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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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