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며느리가 차병원그룹에서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고 헤럴드경제가 14일 단독 보도했다.
차병원그룹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면역세포 치료를 제공한 대가로 각종 정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곳이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의 며느리 A 씨는 2004년~2006년까지, 2013년부터 현재까지 분당차병원에서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관계자는 “A씨가 2013년께 귀국해서 교정전문의 ‘파트타입’으로 일하고 싶다고 했는데,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계약의사가 됐다”고 매체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