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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朴 대통령 수천억원대 재산 최태민에게 줬다” 주장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박 대통령이 수천억 원대의 재산을 최태민에게 줬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정 전 의원은 2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최 씨의 의붓아들 조순제 씨의 주장을 전하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조 씨의 주장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피살된 이후 관저에 있던 현재가치 2000억~3000억가량의 채권 등을 최태민에게 넘겼다. 

사진=정두언 전 의원 페이스북
사진=정두언 전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정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가 보기에는 형편없는 사람들에게 30~40년 동안 이용당한 것 같다. 그것이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박근혜 후보 검증을 총괄하면서 관련 내용을 파악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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