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농업과학대, 중국 동화대, 스페인 마드리드공대 등으로 구성된 국제연구진이 신소재 섬유인 ‘거미줄 섬유’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거미의 거미줄 생산 기관 ‘방적관 (spinning duct)’을 본떠 만든 좁은 유리관을 통해 실을 뽑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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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관 끝에서 나오는 인공 거미줄 섬유 (사진=연합뉴스) |
이렇게 자아낸 인공섬유는 흡사 영화 ‘스파이더맨’에 나오는 것과 같이 탄성과 강도가 뛰어나 방탄조끼에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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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에 감긴 거미줄 섬유 (사진=연합뉴스) |
또한 생체적합성도 뛰어나 의료용 실로도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Nature Chemical Biology) 9일 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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