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일본인들의 혐한감정이 도를 넘었다. 일본 내 사회문제로 비화할 조짐도 보인다.
극우단체들은 한국에 대한 허위뉴스를 연일 생산하고 있다.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내용들이다.
이같은 내용을 ‘Tokyo No Hate(한국인 차별반대연합)’ 소속의 우에다 유스케씨가 25일 <코리아헤럴드>에 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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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혐한사이트 캡처) |
활동가 우에다씨는 <대한민국 민간보도>라는 가짜언론 사이트를 한 예로 지목했다. 이곳은 한글기사 링크까지 걸어놨는데 대부분이 황당무계한 거짓이다.
<韓国、ソウル市日本人女児強姦事件に判決一転無罪へ>라는 제하의 기사에는 “노무현이라는 (이름의) 한국남성이 일본 여자아이를 성폭행했다”고 돼있다.
이 기사는 “이 아이가 한국관광 중이었다”며 “(한국)법원은 피해자가 ‘이미 일본으로 돌아갔다’는 이유를 들어 무죄 선고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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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db) |
이외에도 <한국 전역에 번진 반트럼프시위로 6명 사망> <10세 아역배우 임신> 등의 기사가 게재돼 있다.
우에다씨는 “네토우요(넷우익, 국뽕)는 그렇다쳐도 이 거짓기사들에 속는 네티즌이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극우세력들이 ‘일본인은 강간의 왕국 한국에 가지 말자’고 선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전파한 트윗이 1천번 이상 리트윗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들은 현재 아마존을 통해 전자책으로 판매되고 있다.
(관련 웹사이트
https://www.amazon.co.jp/dp/B01MXW48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