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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20분 앞두고 사망사고

설을 쇠러 고향으로 향하던 귀성객의 차량이 개울로 추락해 운전자가 사망했다.

27일 오전 6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인계면 한 도로에서 조모(50)씨 등 일가족 4명이 탄 쏘렌토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2m 아래 개울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다행히 조씨의 아내와 자녀 2명은 안전벨트를 매 큰 상처를 입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설을 쇠기 위해 고향으로 향하다가 빙판으로 변한 커브길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인천에서 출발해 밤샘 운전을 한 조씨는 고향 집 도착을 불과 20여분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조씨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귀성길 빙판길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서행 등 다시한번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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