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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영부인’, 트럼프 안볼때는…

트럼프가 등을 돌리자 급격한 표정변화를 보이는 멜라니아 트럼프 (사진=유튜브 캡쳐)
트럼프가 등을 돌리자 급격한 표정변화를 보이는 멜라니아 트럼프 (사진=유튜브 캡쳐)

미국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70)의 취임식 현장에서 그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46)가 남편이 등을 돌리자마자 환하게 웃던 얼굴을 찡그려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트럼프는 취임선서를 하러 단상에 오르기 직전 그의 뒤에 서 있던 멜라니아에게 무엇이라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멜라니아는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트럼프가 다시 앞을 돌아보자마자 입꼬리를 떨어뜨리며 차가운 표정으로 변했다.




이에 트럼프가 멜라니아에게 무슨 말을 한 것일까 온라인 상 화제가 되었다.

해당 장면을 여러차례 되감아 시청한 몇몇 누리꾼들은 사실 트럼프가 말을 건넨 대상이 멜라니아가 아닌 큰딸 이방카(35)였다고 말한다.

셋째 부인인 멜라니아를 무시한 채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 가진 장녀에게 취임식이란 중요한 순간 사담을 건넨 것이 멜라니아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않았을까 추측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와 눈빛을 교환하는 듯 보이는 장녀 이방카 트럼프 (사진=유튜브 캡쳐)
도널드 트럼프와 눈빛을 교환하는 듯 보이는 장녀 이방카 트럼프 (사진=유튜브 캡쳐)

한편, 이방카는 트럼프 재단 부회장이자 쥬얼리와 패션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다.

대선기간 보육비용 세금공제 혜택과 6주간의 출산휴가 등 여성정책을 설계하며 아버지의 정치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트럼프는 취임 후 이방카의 남편 제러드 쿠슈너를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임명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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