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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화염병 ‘테러’로 제 몸에 불붙어…

지난 10일 홍콩 침사추이 지하철역에서 화염병을 던지고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은 남성이 방화 혐의로 기소됐다.

피의자 충캄파이 (Cheung Kam-fai·60)는 금요일 저녁 일곱시께 퇴근길로 붐비는 지하철이 침사추이역에 들어설 때 화염병을 던져 불을 질렀다.

이 사건으로 19명이 부상을 입고 5명이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페이스북 캡쳐)
(사진=페이스북 캡쳐)

불은 피의자에게도 옮겨 붙어 끔찍한 화상을 입혔다.

피의자는 과거 도박 관련 자질구레한 혐의로 체포된 기록이 있다고 알려졌다.

가족으론 아내와 아들, 딸이 하나씩 있으며, 가족과의 소원한 관계에 개인적 분노로 일을 벌였다는 추측이 일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캡쳐)
(사진=페이스북 캡쳐)

수사측은 피의자의 방화 의도가 자살기도였는지 타 승객을 해할 의도였는지 파악 중이다.

현장에 있던 이들은 피의자가 “불태워 죽이겠다”고 고함 질렀다고 증언하고 있다.

사태를 제압하기 위해 160여명의 경찰관이 투입되었다. 

(사진=페이스북 캡쳐)
(사진=페이스북 캡쳐)

중상을 입은 피의자는 샤틴 (Sha Tin)의 프린스 웨일즈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방화로 인한 피해자 중 가장 연령이 낮은 이는 15세 여학생이다.

침사추이역은 당분간 폐쇄됐다. 대신 무료 셔틀버스가 침사추이와 인근 야마테역, 조던역 사이 통행을 돕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캡쳐)
(사진=페이스북 캡쳐)
(사진=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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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