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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판 요기요 대 배달의민족 '난투극'

중국 푸젠성 지역에서 배달 업체 직원끼리 격한 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온라인매체 시나닷컴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이 둘은 서로의 배달 구역을 침범했다며 다툼을 벌였다고 한다. 

(사진=시나닷컴 동영상 캡쳐)
(사진=시나닷컴 동영상 캡쳐)

E사 업체가 경쟁 업체인 M사 업체의 지역에 배달 서비스를 한 것이다. 이 둘은 서로 상대방을 팔꿈치로 찍고 차고 막대기로 내리찍는 등 격한 자리싸움을 벌였다.

한 업체 사람은 “누가 더 남자다운지를 보여주려 한 것 같다”며 “배달 한 건당 4-5위안 밖에 벌지 못하기 때문에 결코 이렇게 싸움이 심각해 질리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시나닷컴 동영상 캡쳐)
(사진=시나닷컴 동영상 캡쳐)

한 시민은 “왜 점심이 배달오기까지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렸는지 알 것 같다”고 농담 섞인 말을 했다. 

두 경쟁사 배달업체 중 E사는 알리바바가 2015년 1.5조원을 투자 유치한 음식 배달 서비스이며, M사 역시 우리나라 ‘배달의 민족’과 같이 유명한 음식 배달 서비스이다.

후에 M사는 “화해했다”고 전한 반면 E사는 이번 사태에 대하여 함구했다.

코리아헤럴드 지예은 인턴기자 (yeeunji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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