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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희생양...북극곰 멸종위기

북극곰 보호 환경단체가 제정한 ‘국제 북극곰의 날’이 돌아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환경단체 ‘PBI(Polar Bears International)’는 2월 27일을 ‘국제 북극곰의 날’로 정한 바 있다.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북극곰을 기억하자는 취지다. PBI는 지난 2014년 LA Times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날 하루만큼은 탄소 배출량에 관심을 갖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사무실 난방 온도를 낮추고 차량 운전을 자제하는 등 구체적인 활동 지침도 제시했다.

PBI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한 이벤트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2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활용해 북극곰의 생활과 전문가의 강연을 생중계한다. 미국, 캐나다, 덴마크, 영국, 노르웨이 등 세계 전역에서 이번 생방송에 참여한다.

코리아헤럴드 박주영기자 (ju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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