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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넘는 반지...전당포의 눈독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엠마 스톤의 의상이 화제다.

지방시의 황금빛 드레스를 택한 엠마 스톤은 화려한 귀걸이와 반지로 멋을 더했다.

리카르도 티쉬가 디자인한 1920년대 풍 지방시 오트쿠튀르 드레스는 스톤의 붉은 웨이브 머리와 완벽한 조화를 이뤄 세간의 찬사를 이끌었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엮어 층층이 늘어뜨린 장식이 드레스를 더욱 빛나게 했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헐리웃라이프>는 스톤의 드레스를 두고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 그대로 걸어 나온 듯 하다”는 평을 내놨다.

이어 “스톤이 레드카펫을 평정했다“며 ”(다른 배우들은) 모두 집에 가도 무방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톤이 착용한 18캐럿 금귀걸이와 3캐럿 옐로우 다이아 반지도 시선을 모았다. 이 날 스톤은 목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기하학 무늬의 귀걸이와 굵은 두께의 반지를 꼈다. 반지의 가격은 무려 11만불 (한화 1억2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얼리는 모두 티파니 제품이다.

코리아헤럴드 박주영 기자 (ju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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