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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대선 출마?

(사진=연합)
(사진=연합)

오프라 윈프리가 공직 경험도 없는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보고 자신도 대선 출마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트럼프를 비꼬듯 말했다.

윈프리는 1일(현지시간) 사모펀드계 거물 데이비드 루벤스타인(67)이 진행하는 블룸버그 TV 토크쇼에서 대선에 출마 의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그러나 진행자 루벤스타인이 재차 의사를 확인하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끝을 흐렸다. 윈프리는 지난 1월 방송된 ‘더 레이트 쇼’에서 진행자 스티븐 콜베르에게 대통령직은 “나에게 맞지 않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윈프리는 2008년 민주당 경선 당시 버락 오바마를 지지해 당시 경합하던 클린턴을 누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또한 1999년 대선 당시 윈프리가 자신의 부통령 러닝 메이트이 됐으면 좋겠다는 러브콜을 보낸 적도 있다. 당시 윈프리는 “절대 그럴 마음이 없다”며 거절했다.

블룸버그 TV는 이 방송이 미국 대선 한 달여 후인 작년 12월 12일 사전 녹화됐다고 밝혔다.

코리아헤럴드 심우현 기자 (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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