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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안 하는 것도 방법” 김진태 과거 발언 뭇매

23일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인양작업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에 반대 의견을 밝힌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은 세월호 선체 인양 관련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선체 인양하지 말자. 괜히 사람만 또 다친다. 아이들은 가슴에 묻는 것”이라는 글을 공개했다가 유가족들과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같은해 11월에는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서 “(인양 관련)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인양 안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23일 SBS라디ㅏ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에서 ‘지금도 같은 생각이냐’는 질문에 “그 땐 우리가 좀 신중하게 생각하자는 것이었다”고 한 발 물러섰다.

이어 김 의원은 “이제 다 들어 올리는 마당에 지금에서 그런 얘기 해봐야 뭐하겠냐”고 덧붙였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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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