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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 가족이 ‘황제 채용’ 특혜…”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 아들 준용씨의 ‘채용 특혜’ 의혹 해명을 또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심 부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 가족의 황제 채용, 휴직 의혹은 바로 잡혀야 한다”라고 이 같이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심 부의장이 제기한 특혜 의혹 핵심은 총 4가지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준용씨는 공공기관 특혜임용 의혹, 입사 14개월 뒤인 어학연수 휴직, 휴직 중 미국 내 취업, 휴직기간 포함 37개월치 퇴직급여 수령 의혹 등이다.

특히, 심 부의장은 “고용정보원은 (지난 2006년) ‘연구직 초빙 공고’라는 제목으로 원서접수 기간 하루 전인 2006년 11월30일 단 하루만 채용공고를 게시했다”며 해당 부서에 단독으로 응시해서 합격한 준용씨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 24일에는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아들 채용 비리가 단순 채용비리를 넘어 국정농단에 이르렀다는 실체가 확인되고 있다”며 “국가기관을 동원한 조직적 은폐”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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