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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안철수 딸 재산, 직접 계산해 보니…” 생활비 0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공개한 딸 재산 내역에 대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맹탕 해명”이라며 맹비난했다.

박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증빙자료 하나 없이 일방적으로 주장만 했다”며 수위를 높였다.

이어 박 의원은 “제가 계산 한번 해 봤다. 그동안 (안 후보가) 송금을 안 해 줬는데 딸이 4년간 예금 2,000만 원 증가했고 차도 샀다”며 “(안 후보 딸의) 조교비 3만 달러를 4년간 받았으니 한화 1억 3,000만 원 정도인데 이 중 실제 쓸 수 있는 돈 한 7,000만 원뿐”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어 “스탠포드대학 기숙사 비용 월 150만 원 정도를 빼면 생활비는 0원이라는 얘기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날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2017년 4월 현재 안설희 씨(안철수 후보 딸)의 재산은 예금과 보험을 포함해 약 1억 1,200만 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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