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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대 계집애들 패버리고 싶다”?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홍준표의 과거 발언이 다시 화제에 올랐다.

2011년 10월 홍준표 후보는 홍대 앞에서 열린 대학생들과의 타운 미팅 자리에서 “이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꼴 같지 않은 게 대들어 패버리고 싶다”는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16일 YTN이 공개한 “대선! 안드로메다 홍준표 편”에서 홍 후보는 과거 발언으로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프로그램에서 실제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을 사회자로 초대했고, 이에 홍 후보는 진땀을 흘렸다.

학생이 해당 발언을 언급하자 홍 후보는 “뒤에 그런 말 (패버리고 싶다)은 안 했는데”라며 손사래 쳤다. 이어 학생이 “왜 그러셨냐”고 묻자 홍 후보는 “농담을 한 것”이라 해명했다.

그는 “첫 미팅에 나온 분이 이화여대 1학년 학생이었다. 어느 고등학교 나왔냐고 묻길래,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대구에서 삼류 고등학교인데, 그 고등학교 나온 걸 듣자마자 일어서서 나가버렸다”며 과거 상처가 있었음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쳐)
(사진=유튜브 캡쳐)

홍 후보는 이제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에 대한 선입견이 없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데 이대생들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학생들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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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