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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뚱뚱한데 사랑하냐’는 말에 이 남자 ‘발끈’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주의 한 고등학생 커플이 졸업 파티에 참가하는 사진이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트레 부커와 매디슨 홀터 커플은 핑크색 포인트를 준 파티 의상 차림의 훈훈한 사진을 SNS에 게재했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체구가 큰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둘의 사진에 한 트위터 유저는 “뚱뚱한데도 남자친구가 사랑해주는구나”하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에 매디슨은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이토록 무례한 사람들이 있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화제가 된 것은 매디슨의 남자친구 트레의 대응이다.

트레는 매디슨에게 “당신은 뚱뚱하지 않다. 신이 나를 위해 만들어주신 완벽한 사람이다”며 애정표현을 하고 매디슨과의 일상 사진들을 트위터에 공유하며 "종일 바라볼 수 있다. 당신은 너무나 아름답다"고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시선으로 매디슨을 바라보는 트레의 사진들에 트위터 유저들은 “부럽다”, “아름다운 사랑이다”며 축복을 보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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