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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15미터 ‘괴생물체’ 진짜 정체 밝혀져

(사진=페이스북)
(사진=페이스북)
10일 (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스람 섬에 떠내려와 화제가 되었던 15미터 길이의 괴생물체의 사체가 대왕 오징어가 아닌 고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람 해양수산부는 “향유고래가 부패할 때 그들의 창자는 목 아래를 통해 밖으로 나온다”며 “창자들은 호박처럼 줄무늬가 있고 고부라진다”고 말했다.

해양보호협회 수석과학자 조지 레오나드는 이 사체가 수염고래의 것일 가능성이 크다며 돌출된 뼈와 고래 수염판으로 보이는 부분들을 통해 이를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월 필리핀에서는 약 20미터 길이의 괴생명체가 해변에 떠밀려와 외계인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이 또한 고래의 사체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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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