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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락의 섬’ 탑승여성은 "아이 셋 딸린 유부녀"

일명 ‘향락의 섬’ 이비사(스페인의 한 섬)행 비행기 안에서 화제가 된 여성의 신원이 밝혀졌다.

사건의 발생은 지난 9일이다. 이비사행 비행기에서 남녀 한 쌍의 추태가 목격됐다. 이 둘은 좌석에서 서로 껴안고 입을 맞추는 등 추태를 부렸다.

남성은 30대 요리사로, 따로 있는 여자친구가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영상에 등장한 여성은 여자친구가 아니었다.

지난 13일, 좌석에 앉았던 여성의 신원이 드러났다. 그녀는 39세의 영국여성으로, 자영업자이자 세 아이의 엄마이다.

이같은 사실은 그녀의 친구들이 영국 <더선>지에 인터뷰를 자청하면서 전해졌다.

한 친구는 “그녀는 단지 약간의 랩댄스를 췄을 뿐, 별일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친구들은 이어 탑승객 여성의 하소연을 전했다. '취김에 벌인 사소한 실수가 전 세계에 퍼졌다'며 울음을 터트렸다는 전언이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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