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대 남성이 전라로 홍콩 지하철에 올라타 충격을 불렀다.
홍콩 온라인 매체에 따르면, 신원이 불분명한 이 남성은 26일 신발과 이어폰을 제외하곤 옷을 벗은 상태로 침샤추이역 지하철에 올라탔다.
그는 지하철 역내 은행 ATM기기에서 현금을 찾는 등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경비원이 그를 제지하려 하자 남성은 “날 내버려 두라”며 “사람들이 사진을 찍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다”라고 대응했다.
종국엔 경찰과 지하철 직원들이 남성의 하반신에 수건을 두르고 인간띠를 둘러 지하철에서 내리도록 했다.
경찰은 검거 후 남성이 횡설수설하는 것을 비추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