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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
남녀간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캐주얼한 만남이 만연하다지만 이 신종 데이트 수법은 좀 야박하다는 느낌이다.
12일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이 연애방식은 ‘벤치’라 불린다. <뉴욕매거진>의 한 칼럼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로 젊은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뉴욕매거진>의 한 칼럼니스트는 마음에 드는 이성과의 데이트를, 함께 짝을 지어 스포츠 경기를 하는 것에 빗댔다. 그는 “눈길은 가지만 확신이 서지 않는 이성을 벤치에 대기시켜 두는 것”으로 표현했다.
칼럼에 따르면 문자도 보내고 가끔 안부를 묻지만 실제로 만나지는 않고 이리저리 재보는 상대가 바로 벤치녀 또는 벤치남이다.
이 칼럼니스트는 “정직하지 못하고 좀 비겁하지만 우리 모두 그러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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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