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최근 한 여성이 조깅을 하던 중, 성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 문제를 사회에 알리는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은 “여성들은 조깅을 할 때 꼭 두 명 이상이 같이 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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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
이러한 주의 당부에 대해 독일 사회는 격분했다. 성폭행범을 처벌하고 예방해야지, 피해자인 여성들을 무력화시킨다는 것이다.
사건이 발생한 공원이 워낙 음침해 평소에도 공원에 더 많은 경찰을 배치하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요구는 무시한 채, 피해자의 책임을 묻는 경찰의 태도에 시민들은 공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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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내용과 무관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