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나이트클럽 유흥업소가 핼러윈을 맞아 목 매달린 시체를 흉내 낸 호러 장식을 대문 앞에 내걸어 비난을 받고 있다.
리버풀의 복스 바(Voxx Bar)는 허수아비 인형 둘을 각각 남성과 여성처럼 꾸며놓고 머리 부분에 까만 비닐봉지를 덮어 목에 줄을 걸어 대롱대롱 매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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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버풀의 복스 바 |
열린 공간에 전시된 이 장식들은 지나가는 이들에게 가감 없이 보여 비난을 샀다.
이 인형들엔 “너무 열심히 놀았다”와 “죽이는 음악”이라는 문구들이 빨간 글씨로 씌어 있었다.
복스 바의 운영진은 “과도한 파티의 부작용을 보여주려 했다”고 해명했지만 현지의 자살 방지 단체는 이 장식을 “역겹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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