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몬트 주에서 한 70세 여성이 독극물인 고농축 피마자씨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베티 밀러는 집에서 피마자씨를 농축해 독극물을 만들었고 직접 섭취하기 전에 주위 사람들에게 소량씩 먹여 효과를 실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밀러는 피마자씨를 복용하고 병원에 입원한 후 위법성 독극물을 소지한 혐의로 30일 체포됐다.
밀러는 병원의 의료진에 피마자씨 농축액을 제조했으며 이웃들의 음식 또는 음료에 소량을 섞어 몇 주에 걸쳐 지켜본 사실을 털어놨다.
피마자 성분은 숨으로 들이켰을 때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복용했을 시엔 구토, 설사, 환각 및 경련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증상은 성분에 노출된 후 약 4시간에서 10시간 경과 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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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