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서울 번화가에서 행인의 스마트폰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49) 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홍대·이태원 등지의 복잡한 인파 속에서 행인을 뒤따라가며 외투 주머니에 손을 넣는 일명 '맨손 빼기' 수법으로 스마트폰 24대(시가 1천95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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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TV 자료사진) |
경찰은 훔친 스마트폰을 해외로 밀반출한 일당을 수사하다가 김 씨로부터 스마트폰을 매입한 단서를 잡고 추적해 서울의 한 피시방에서 김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 씨가 훔친 스마트폰을 팔아넘긴 혐의로 장물범 최모(61) 씨를 입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