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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먹는 법 배우는 데 1700만원… 中 열풍

중국의 상류층들을 대상으로 한 ‘예절 교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해외 매체는 중국 베이징에 있는 피니싱 스쿨에 대해 보도했다.

피니싱 스쿨이란, 사교계에 진출하려는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상류 사회의 예절과 교양 등을 교육하는 학교를 일컫는다.

화려한 학력과 배경을 자랑하는 홍콩계 여성 사라 제인 호는 2013년 베이징, 2015년 상하이에 각각 피니싱 스쿨을 열었다. 

그녀의 수업은 냅킨 접는 법부터 시작해 꽃꽂이, 스포츠 관련 상식, 유명 상표 정확히 발음하는 법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이 외에도 올바르게 굴 먹는 법, 바나나 잘라 먹는 법 등 세밀한 예절을 배울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의 수업은 수강료만 1700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부모님에게서도 식탁 예절과 교양을 충분히 배울 수 있다,” “1700만 원의 수강료는 너무 비싸다,” “정말 현명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보였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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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