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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분칠하며 버텼다...투혼의 백반증 TV리포터

50세 美 폭스 리포터 리 토마스(Lee Thomas)가 25년째 백반증에 투병하며 일을 계속하고 있어 화제다.

토마스는 25세 때 나타나기 시작한 하얀 반점들을 처음에는 단지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라고 여겨 심적으로 안정되면 사라질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반점의 수는 많아졌고 그 크기 또한 더 커졌다.

(사진=유튜브캡쳐)
(사진=유튜브캡쳐)

병원에 방문한 그는 백반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마이클 잭슨이 앓았던 병으로 많이 알려진 백반증은 멜라닌 색소가 파괴돼 백색 반점이 피부를 덮는 희귀질병이다.

직업특성상 TV에 계속 출연해야 했던 그는 처음엔 반점을 가리려 몸에 색을 칠해봤지만 증상이 심해져 결국 주위 동료들에게 본인의 투병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다.

토마스는 이제 방송에 출연할 때만 얼굴을 분장하고 있다. 그는 “TV출연 시 얼굴의 반점이 뉴스에 집중을 못하게 할 수 있다는 걸 안다,”며 시청자들이 자신이 아닌 뉴스에 집중할 수 있게 메이크업을 받는다고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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