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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없어도 교육 가능... ‘직접 그려줄게!’

오우라 콰도(Owura Kwadwo) 선생은 학생들에게 컴퓨터의 기초를 알려주려고 부단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가나에서 초급 IT를 가르치는 그는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이 없는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컴퓨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직접 칠판에 그림을 그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Owura Kwadwo Hottish Facebook Page)
(Owura Kwadwo Hottish Facebook Page)

콰도는 환경이 열악하다고 포기하지 않고 컴퓨터 화면의 탭, 버튼 하나하나까지 분필로 옮겨 놓았다.

사진 속 칠판에 옮겨놓은 컴퓨터 화면은 마치 ‘복사, 붙여넣기’를 한 기분이다.

콰도는 “모든 선생은 자신만의 교수법이 있는데 이건 단지 내 방식일 뿐”이라며 “최소한 학생들이 컴퓨터를 사용하게 되면 어떤 느낌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가 칠판에 그려놓은 컴퓨터 화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현재 수업을 위해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기부하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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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