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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쳐) |
페루에서 발견된 미라의 정체에 대해 학자들 의견이 분분한 모양새다.
지난해 초, 멕시코 언론인 제이미 무산이 이끌던 연구팀은 페루 나즈카 지역에서 미라를 발견했다. 웅크린 자세의 이 미라는 발견 당시 하얀 분가루로 뒤덮여 있었다.
연구팀은 이 미라가 서기 245년에서 410년 사이 살아있던 생명체로 추정한 바 있다.
그런데 한눈에 봐도 독특하게 생긴 이 미라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각각 세 개씩만 달렸다. 게다가 매우 길다.
미라의 정체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러시아의 한 전문가의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대의 콘스탄틴 코로토브 교수는 DNA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 미라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UFO 전문가들은 미라의 발견부터 모든 것이 사기극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영국의 외계인 전문가 나이겔 왓슨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 미라 자체가 사기꾼들에 의해 만들어진 모조품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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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