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아들을 상대로 '이젠 집에서 나가서 독립하라'고 소송을 제기해 화제를 모았던 미국인 부부가 결국 승소했다고 미 언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주 북부 카밀러스에 거주하는 마크 로톤도 씨 부부는 이달 초 30살 아들 마이클의 퇴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제는 집에서 독립해야 하며, 이를 거부하면 강제로 쫓아낼 예정이니 저항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내용이다.
이들 부부는 지난 2월부터 5차례 걸쳐 일정 이사비용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아들 의 독립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지만, 아들은 "독립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계속 집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