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 가정집에서 마당을 경작하던 노인이 땅을 파던 중 해골을 발견했다.
감자를 심을 요량으로 땅을 고르던 이 노인은 기겁해 부인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아내의 답변에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
지난 5일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60세 아내는 “놀랄 일 아니다”라며 “내 첫 번째 남편의 유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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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러) |
아내는 이어 “다시 묻고 잊어라. 경찰에는 말하지 말자”고 말했다.
사실을 알고 보니 이 여성은 21년 전 39세일 당시, 남편이었던 52세 남성과 언쟁을 벌이던 끝에 도끼로 그를 살해했다. 사건 직후시신을 훼손해 마당에 유기한 것이다.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된 노인은 아내의 당부를 무시하고 사건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여성은 법원 판결에 따라 최장 10년형을 살게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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