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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식구 전원 살해 기도한 20대 여성...‘사건 전말’

남편과 그의 가족을 독살하려 한 20대 여성이 사건을 벌인 직후 범행을 자백했다.

지난 29일 열린 가족잔치에서 23세 프라드냐 수르바스 (Pradnya Survase)는 평소 피부색과 요리실력으로 자신을 힐난하던 시가족을 원망해 살해할 계획이었다고 자백했다.

약 2년간의 결혼생활 중 수시로 검은 피부와 요리실력을 탓하던 시부모와 남편 등을 독살할 계획으로 수르바스는 독극물 가루를 음식에 섞었다.

이 사건으로 잔치에 참석했던 손님 다섯 명이 사망했고 90여 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수르바스는 한 차례 이혼한 적이 있는데, 이 초혼의 실패가 친지가 퍼뜨린 애꿎은 비방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재혼조차 뜻하던 대로 흘러가지 않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는 현지 경찰의 보고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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