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고를 당한 후 무려 엿새 동안이나 방치되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여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미국 아리조나 사막의 도로에서 운전하던 53세 여성 운전자는 고속도로 난간을 치고 15미터 떨어진 나무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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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공공 안전 부서 트위터) |
사람이 왕래하지 않는 외딴곳에서 사고가 난 여성은 발견되기까지 6일이 걸렸다.
구조대원들에 의하면, 여성은 사고 직후 움직일 수 없어서 차에서 며칠 있어야 했다. 이내 누군가 자신을 발견하길 바라면서 근처 기차역으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부상으로 기력이 없어 중간에 쓰러졌다.
이 여성은 도망간 소 떼를 잡으러 나온 목장 주인과 직원에게 발견되었다. 심각하게 망가진 차와 사람의 흔적을 발견한 목격자들은 발자국을 추적하여 쓰러진 여성을 발견했다.
당시 여성은 갈비뼈 골절, 어깨 탈골과 두부 외상 등 심각한 부상과 탈수 증세를 보였으며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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