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차라리 죽여라' 탑승객, 질질 끌려나가...
Apr 11, 2017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정원을 초과해 항공권을 판매한 후 탑승객을 강제로 끌어낸 일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켄터기주 루이빌로 향한 비행기가 오버부킹한 탑승객을 기내 복도에 질질 끌어내 내쫓는 장면이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오버부킹이란 승객이 예약을 취소할 경우를 염두에 두고 항공사 측에서 좌석 A의 항공권을 여러 명에게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오버부킹된 승객을 폭력적으로 끌어내는 이 사건의 현장 영상은 온라인 상에서 급속히 번지고 있다. 해당 비행기에 탔던 승객 타일러 브리지스는 트위터에 “일에 늦지 않으려는 의사를 이런 식으로 대우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며, 피해자가 자신이 의사라고 밝혔고 다음 날 아침 진료할 환자가 있어 내릴 수 없다고 저항했다고 밝혔다.브리지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비행기에서 내리겠다는 승객에게 처음 400달러를 제시했고 이어 800달러와 호텔 숙박권을 제시했다. 거금의 제안에도 내리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