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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이야 사람이야?

(미카엘 자코브 인스타그램)
(미카엘 자코브 인스타그램)
얼핏 보면 사람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실제 같은 인형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예술가 미카엘 자코브가 제작하는 두 손바닥만한 크기의 인형은 눈, 코, 입, 표정까지 모두 사람과 그대로 닮아있다. 자코브는 폴리머 찰흙과 납작한 도구를 이용해 정교한 인물 표현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형의 안구는 특별히 독일산 유리에 페인트를 칠해 제작한다.

그의 인형들은 모두 가슴, 팔, 무릎 등 신체의 각 부분이 실제 인간처럼 구부러질 수 있게 만들어졌다. 게다가 자코브는 인형 표정에 어울리는 머리 모양은 물론, 고풍스러운 옛 시대의 전통 의상을 갖춰 입혀 더욱 현실감을 더했다. 

(미카엘 자코브 인스타그램)
(미카엘 자코브 인스타그램)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599개의 인형 사진들이 올라와 있다. 인터넷을 통해 자코브의 작품을 접한 사람들은 “믿기힘들 정도로 놀라운 재능이다,” “밤에 보면 으스스할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표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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