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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울고갈 이라크 남성들의 패션

(사진=Mr. Erbil 페이스북)
(사진=Mr. Erbil 페이스북)
자신만의 개성으로 정장을 완벽히 소화하는 이라크 남자들이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여 명의 이라크 남성들이 모여 결성한 패션 클럽 ‘미스터 에르빌(Mr. Erbil)’은 2016년 초부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IS 주요 활동지인 쿠르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스터 에르빌’은 이라크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이 같은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Mr. Erbil 페이스북)
(사진=Mr. Erbil 페이스북)
사진 속 남자들은 재킷부터 구두까지 깔끔하게 갖춰 입고 신사 이미지를 뽐냈다. 의상뿐만 아니라 보기 좋게 정리한 수염, 선글라스, 행커치프 등을 적절히 활용해 감탄할만한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화제의 중심에 선 패션 클럽은 사진 작업 외에도 이라크의 여성 인권 운동, 사회 공헌 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r. Erbil 페이스북)
(사진=Mr. Erbil 페이스북)
코리아헤럴드 박주영 기자 (ju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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