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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서 펑… 전자담배 폭발

(사진=유튜브 캡쳐)
(사진=유튜브 캡쳐)
캐나다 앨버타 주의 한 남성이 주머니에서 폭발한 전자담배 배터리로 인해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

캐나다 CBC의 보도에 따르면 캘거리 주민 테렌스 존슨의 전자담배 배터리가 주머니에 있던 동전과 부딪혀 폭발했다. 금요일 밤을 맞아 자주 가던 레스토랑에서 아내와 데이트를 즐기던 존슨은 갑작스런 사고로 허벅지 전체에 3도 화상을 입었다. 불길을 털어내던 손 역시 2도 화상을 입었다. 존슨은 배터리 박스 어디에도 폭발에 대한 경고문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전자담배와 배터리가 폭발한 사건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 미국 식품의약국에 따르면 존슨과 같이 전자담배 폭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례는 현재까지 130건이 넘는다. 식품의약국은 전자담배의 폭발 위험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코리아헤럴드 박주영 기자 (ju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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