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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매 나온 ‘170억’ 이탈리아 클래식 스포츠카

이탈리아 명품 스포츠카 ‘알파 로메오’가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소더미 경매사는 영화 ‘졸업’에서 남자 주인공이 몰던 차로 유명한 ‘알파 로메오’가 다음달 경매에 나온다고 밝혔다.

‘알파 로메오 8C 2900B 룽고 투어링 스파이더’는 1939년형으로 약 80여 년 된 차다. 하지만 여전히 아름답고 세련된 자태를 뽐내면서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의 구매욕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진=소더비 경매 공식 홍보영상)
(사진=소더비 경매 공식 홍보영상)
이 차는 지난 25년 동안 한 부부가 소유하면서 정기적으로 운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8기통 엔진을 쓰기 때문에 최고 속도는 160km/h 정도로 예상된다.

클래식 자동차 경매회사는 이 차가 경매에서 1천500만 달러(한화 약 17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소더비 경매 공식 홍보영상)
(사진=소더비 경매 공식 홍보영상)
한편, 소더미의 이안 켈러허 이사는 “알파 로메오는 경매에 거의 등장하지 않는 희귀한 차”라며 “아마 (경매가) 세계 기록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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