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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음악가, 변태 행위 강요로 피소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가렛(36)의 여자친구가 자신에게 변태 행위를 강요했다며 남자친구를 고소해 충격을 주고 있다.

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포르노 배우 애쉴리 유단(28)이 남자친구 가렛을 상대로 변태 성행위 강요로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봤다며 1,200만 달러(한화 약 139억 4,400만 원)의 보상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르노 업계에서 켄달 칼슨(Kendall Karson)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애쉴리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가렛과 만남을 이어오기 시작했다.

(데일리메일 캡쳐)
(데일리메일 캡쳐)
둘 사이의 관계가 깊어지던 무렵, 애쉴리는 가렛으로부터 청혼을 받았고, 둘은 동거를 하기 시작했다. 애쉴리는 남자친구의 요구에 따라 포르노 배우도 그만뒀다.

문제는 그다음부터 발생했다. 가렛이 언젠가부터 성관계 도중 ‘변태 행위’를 강요했던 것. 그녀의 증언에 따르면 가렛은 관계 중 소변을 마시게 하거나 폭력 행위를 하는 등 남자친구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피해를 받기 시작했다.

애쉴리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녹음, 사진, 의료기록 등을 통해 가렛의 죄를 입증할 계획”이라고 주장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가렛은 지난 2014년 6월 서울과 부산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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