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의 한 TV 매체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력인 ‘이슬람국가(IS)’의 극악무도함을 세상에 알리려고 ‘황당 몰카’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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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의 한 TV 매체가 방영한 ‘자살폭탄 택시’ 몰래카메라. |
지난 6일 해당 매체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택시기사로 위장한 한 방송인이 탑승한 손님에게 “나와 함께 천국에 가자”고 말하며 가짜 폭탄이 가득 매달려 있는 벨트를 보여주는 장면이 나온다. 학생으로 보이는 한 탑승자는 택시기사의 이 같은 행동에 겁에 질려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또 다른 탑승자는 깜짝 놀라 차 문을 열고 달리는 차 밖으로 뛰쳐나가기도 하였다.
한편, 한 외신보도에 따르면 같은 날(현지시각) 오후,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테러범이 폭발물을 가득 실은 유조차로 이라크 중부 바빌주 주도 알힐라 치안 검문소를 들이받아 최소 60명이 숨지고 7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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