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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성행위 ‘켐섹스’에 신사의 나라 영국 ‘발칵’

길게는 72시간까지 마약에 취해 집단으로 성행위를 하는 일명 ‘켐섹스 (chemsex)’라는 행위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과 화제를 부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당국은 이 신종성행위 때문에 영국 내 에이즈 등 심각한 성병의 전염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켐섹스’는 성적 흥분을 유발하는 약물을 투여하고 다수의 상대와 한꺼번에 성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런던의 한 성병진료소에서 조사한 결과, 병원에 온 환자 중 64퍼센트가 ‘켐섹스’라는 집단 성행위를 하고 있고, 한번 이 행위를 할 때 평균 다섯 명과 관계를 맺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또한, 사용되는 약물 대부분이 주사기로 혈관에 투여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약물로 인한 정신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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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