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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1,750원. 뭔가 냄새가…

주거비용이 비싸기로 유명한 런던에서 월세 1파운드, 한화로 약 1,750원인 방이 나와 화제다.

방 한 칸 월세가 평균 96만 원, 시내 중심가에서는 200만 원에 육박하는 런던에선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가격이다.

하지만, 이 방에는 집주인의 의도를 의심하게 하는 이상한 조건이 있다고.

외신에 따르면, 집주인은 파격적인 월세에 ‘깔끔하고, 정리정돈을 잘하는 싱글 여성’이라는 조건을 붙였다고 한다.

반전은 이제부터.

집주인은 남자, 게다가 집주인과 같은 방을 써야 한다는 것.

집주인은 자신은 고독공포증에 시달리는 환자라며 이런 의심스러운 조건을 붙였다고 한다.

고독공포증은 혼자 있는 것에 대한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질환이다.

외신에 따르면 온라인 부동산사이트에 올라왔던 이 물건은 삭제된 상태이고, 방이 나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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