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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류 사랑 '비바 코레이아' 리우올림픽 한마음 응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 한류 팬들이 하나로 뭉쳤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이세영)에 따르면 한류 사랑 모임인 '비바 코레이아'(Viva Coreia) 회원들은 전날 상파울루 시내 문화원에서 올림픽 종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하며 우정을 다졌다.

'비바 코레이아'는 지난 7월 말 한류 팬들을 중심으로 결성됐으며, 현재 회원 수가 400명을 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태권도와 양궁, 농구 등 3개 종목의 경기운영 방식을 설명하고 강사들로부터 올림픽 참가 경험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Yonhap)
(Yonhap)

'비바 코레이아' 회원이자 1996년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농구 은메달리스트인 알레산드라 산투스 지 올리베이라가 두 차례의 올림픽 메달 획득 경험을 들려줬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브라질 태권도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고 리우 올림픽에서 대표팀 수석코치로 나설 카를루스 아우구스투 네그라웅 씨가 나와 태권도 경기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브라질 양궁 대표선수로 10년 동안 활동하고 최근에는 코치로 있는 클레베르 토쿠나가 씨가 참석해 양궁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강연회가 끝나고 나서는 '비바 코레이아' 응원을 이끌 케이팝(K-Pop) 커버댄스 팀을 선발하는 행사가 열렸고, 현지인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의 무대도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한편, '비바 코레이아'는 리우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브라질 양국 대표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결성됐다.

리우 올림픽이 개막하는 내년 8월까지 각종 한류 행사와 스포츠 이벤트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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